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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김지현 교수, 제64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
작성일
2020.08.19
작성자
시스템생물학과 관리자
게시글 내용

2019-09-25

대한민국학술원 (회장 김동기 )은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를 제 64 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자연과학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, 2019 년 9 월 17 일 (화 ) 오후 2 시 ,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, 학술원 회원 및 수상자 가족과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거행했다 . 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법 제 14 조에 따라 1955 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하여 우리나라 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지닌 영예로운 상으로서 , 특정 주제에 관련된 집중적인 연구 업적의 독창성과 공헌도를 평가하여 세계 정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한다 .


김지현 교수는 미생물 유전체 연구에 매진해오면서 , 장기간 실험실에서 진화시킨 대장균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전적 변이와 환경 적응도 간의 관계가 비례하지 않으며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하여 생명 진화의 원리를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. 2009 년 과학 학술지 Nature 에 아티클 논문으로 발표된 연구결과 (유전체 진화 연구 , Genome evolution and adaptation in a long-term experiment with Escherichia coli)는 중요성과 창의성 때문에 지난 10 년간 1,000 회가 넘게 인용되었고 , F1000 Prime 에서 “Exceptional (FFa19)”한 논문으로 평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최고 권위의 저널에서 우수 논문으로 소개되었다 . 김 교수는 이외에도 미생물 유전체 및 진화 연구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우수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하였고 , 2009 년 한국생물정보시스템생물학회 온빛상 , 2010 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RIBB 상 대상 , 2011 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, 2018 년 한국미생물학회 학술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.


한편 , 김 교수는 시스템 /합성생물학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도 힘써 , 유전체 및 다중오믹스 기술을 이용하여 대장균을 비롯하여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생체분자 , 미생물 -미생물 또는 미생물 -식물 /인간 숙주 사이의 상호작용을 시스템 수준에서 이해하고 , 합성생물학을 포함한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미생물 및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 , 진단 또는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기초생명과학의 공학적 응용과 산업화를 통해 바이오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오며 Genome Biology, Nature Biotechnology 등에 성과를 보고한 바 있다 .